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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박스 패키지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카페 ‘마당’에서 열린 실크 믹스(Silk Mix)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범아인쇄 블로그 지기입니다. 인쇄 업계가 바빠지는 10월도 어느덧 절반 이상 지나갔네요. 물론 그 이유로 업데이트가 뜸했던 건 아닙니다. (뜨끔) 초대장 제도가 없어지고 신규 스킨도 공개되는 10월 22일의 ‘뉴 티스토리’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지난 9월 말에는 보스 추천으로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20대’라는 수치적 팩트로 종종 신선한 충격을 안기는 '이젠 제법 개발자' 안 선생도 시커먼 마스크를 쓰고 동행했어요.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카페 ‘마당’에서 열린 실크 믹스(Silk Mix) 행사였어요. 행사장에는 바이닐로 불리는 LP가 가득했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블로그 지기가 LP 패키지에 관심이 많다는 걸 보스도 알고 계셨던 거죠.


압구정역에서 꽤 많이 걸어 도착한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입니다. (걸어오는 길에 부동산에 붙은 현대아파트 가격을 우연히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에르메스 건물과 입구입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라 입장할 때 조금 뻘쭘하더군요.



지하 카페로 내려오니 이런 안내가 보입니다. 실크 믹스 행사는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렸어요. 


모두 에르메스 제품을 사용하여 꾸민 공간입니다. 커피는 물론 식사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턴테이블이 아주 반가웠어요. 헤드폰으로 음악도 들을 수 있었죠.




듣고 싶은 곡으로 넘기기 위해 바늘을 올리고 내렸던 생각도 납니다. 가끔 튀기도 하는 낡은 레코드의 잡음도 따뜻하고 정겨웠어요.


DJ, 음악을 시작해주세요! 






실크 믹스는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고,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는 레코드 스토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 음반점처럼 많은 LP가 진열된 것을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레코드 페어 같은 행사처럼 다양한 아이템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행사가 아닌, 레코드 스토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기획이 흥미로웠습니다. 남성용 실크 스카프 프린트를 활용한 레코드 케이스, 타이 디자인으로 장식한 카세트테이프 커버도 흥미로웠어요. 지난 8년간 에르메스 남성복 컬렉션에 쓰인 음악을 연계한 것도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에르메스 제품과 음악, 예술적 가치가 높은 레코드 커버의 콜라보레이션을 만끽할 수 있었죠. 



실크 믹스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레코드 케이스들을 모두 플레이박스에서 제작했기 때문이죠. 플레이박스 팀장님 자리에 레코드 샘플이 몇 개 있는 것을 보며 설렜는데, 이렇게 좋은 행사와 연관되어 있었군요. 참고로 실크 믹스는 마드리드와 로마에서 첫선을 보였고, 뉴욕, 브뤼셀, 뮌헨을 거쳐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후에도 글로벌 투어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파일명 = 도둑.jpg


파일명 = 도둑_개발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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