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충무로 추천 식당 시리즈 2탄
오늘은 최근에 새로 오픈한 일본식 덮밥집 산타돈부리를 다녀왔습니다. 취향에 맞지 않을 것이 분명한 멤버도 있었지만, 점심시간 전이라 조금 한산한 그곳으로 돌진했습니다.
↑ 타이밍을 놓쳐 예쁘게 간판 찍기 미션은 실패했습니다. ToT (인쇄소 구내식당처럼 찍힘)
↑ 이 사진은 조금 괜찮네요.
메뉴는 오야꼬동, 규동, 가츠동, 사케동 등이 있었는데, 서로 다른 메뉴 시키기로 유명한 멤버들이 웬일인지 오야꼬동으로 대동단결했습니다. (누군가에겐 불행의 시작이었죠)
↑ 오야꼬동과 추가로 시킨 고로케가 나왔습니다.
↑ 고로케는 2개에 2,000원!
가게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들이 많았어요. 젊은 위장을 가진 손님들을 공략해서인지 밥이 꽤 많았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오야꼬동 6,000원, 규동 6,500원 등)
↑ 산타돈부리의 대표 메뉴 오야꼬동
오야꼬동은 특유의 부드러움 + 달달함에 생강 특유의 향이 더해졌습니다. (특이하게도 생강이 밥에 들어가 있네요) 가장 훌륭했던 것은 오야꼬동의 핵심 재료인 닭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매콤한 음식에 익숙한 분들에겐 한없이 느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거. (우리의 맵짠대장 K 대리님은 폭음으로 속이 쓰려 오히려 더 맛있게 드시더군요)
↑ 토실토실한 연어를 양껏 즐길 수 있는 사케동 (사진 추가)
두 번째 방문 때는 사케동을 주문했어요. 저는 연어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오야꼬동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연어가 입안을 가득 덮을 때의 그 행복감!
↑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일본식 소고기 덮밥 규동 (사진 추가)
규동은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산타돈부리 대표 메뉴가 될 듯!
↑ 돈가스가 올라간 가츠동 (사진 추가)
↑ 새우를 좋아하신다면? 에비동! (사진 추가)
가게가 작고, 눈에 띄는 곳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동네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지도 앱을 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
범아인들의 한 줄 평
닭고기 맛있음. 나처럼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도, 순한 걸 좋아하는 녀석도 만족할 맛 (아재 빼고) 생강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미리 빼고 드시길. (K 대리)
엄청난 맛집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이 동네에서 몇 달 전에 망한 말도 안 되는 돈부리집과 비교되어 더 맛있게 느껴진다. (Y 과장)
닭고기가 꽤 많이 들었다. 한입 먹었을 때 적당히 간이 잘 배어 있어서 좋았다. 고로케도 맛났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훌륭해서 좋았다. (N 주임)
여기요, 김치 좀 더 주세요! 김치 좀 더 주세요! 김치 좀 많이 주세요! (A 부장)
고객 중심의 제품 생산과 서비스를 위한 한결같은 마음, 범아인쇄
http://e-bu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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