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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필동 식당 & 카페

[필동/충무로 식당 6] 굵은 면발이 매력적인 반반국수

필동/충무로 거주자가 추천하는 식당 시리즈 6탄

안녕하세요. 범아인쇄 블로그 지기입니다. 식당 시리즈 여섯 번째 가게는 한옥마을 주변에서 이미 꽤 유명한 ‘반반국수’입니다. 왜 반반국수인지에 대한 설명을 분명 가게 안에서 봤는데, 그새 까먹었습니다. ㅠㅠ (더위 먹고 정보전달의 본질을 망각한 블로그 지기)



드라마 심야식당과 구조가 비슷해 보이는 이 가게는 점심엔 식사하러 오는 손님, 저녁에는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러 오는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대표 메뉴로는 반반국수, 고기 국수, 갈매기살 덮밥, 블랙만두, 닭튀김 등이 있어요. 



심심한 묵은지와 부추. 먹을 준비 완성


수제비와 칼국수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굵은 면발과 부드러운 고기, 달걀 노른자가 어우러진 반반국수. 쌀면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밀가루 추천) 


워낙 자주 가서 같은 음식인데 각도가 다양하네요. (정작 가끔 먹는 다른 메뉴는 안 찍음) 


면이 싫다면 갈매기살 덮밥을 추천. (양이 적다는 의견도 있어요) 


처음 가신다면 우선 대표 메뉴 반반국수를 꼭 드셔보세요. ^^




범아인들의 한 줄 평

바 형식의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맛은.. 음.. 사실 갈매기살 덮밥만 먹어봤다. 아주 느끼하진 않고 일본식 규동 같기도 하다. 밑반찬은 고기로 살짝 텁텁해진 입맛을 산뜻하게 해준다. (마음이 잘생긴 안 대리)


충무로에서 즐기기 괜찮은 몇 안 되는 음식점 중 하나. 국수 한 그릇 양이 괜찮다.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서 밥돌이인 나도 큰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 고기로 채운 육수도 굿. 하지만 가격은 천 원 정도만 저렴했으면. (어디까지나 내 생각) 깔끔한 내부와 직원 동선 편의를 위한 아일랜드식 테이블도 마음에 든다. 옆 손님과의 거리가 가까운 게 단점일 수 있는데, 대화가 묻힌다면 성량을 높여보자. (더위 많이 먹은 남군)


기복이 좀 있지만 맛있다. 국물도 좋지만, 면발이 더 기억에 남는다. (블로그 지기)


갈매기살 덮밥이 개인 입맛에 따라 짜거나 싱거울 수 있으니 잘 조절해봐. 더 이상의 평은 생략한다. (달빛요정 노래 들으며 분노 조절 중인 맵짠대장)


사장님 화통하심. 수줍음(?) 많은 저와는 반대. 저는 특히 찬으로 나오는 묵은지가 맘에 들어요. 더 많이 주시면 좋겠어요. (간보다 양이 중요한 서순댈)




한결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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